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으로, 시즌 81승7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1게임으로 뒤쫓았다.
세인트루이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맷 카펜터의 2루타와 토미 팜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덱스터 파울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폴 데용, 콜튼 웡이 연속 안타를 쳤다. 1사 1,2루에선 마이클 와카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 때 데용이 홈을 밟으며 2-0.
피츠버그는 4회말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의 2루타, 그레고리 폴랑코의 1루수 땅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1사 1,3루에선 존 제이소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3-2.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첫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가 2루타로 출루했다. 대주자 해리슨 베이더를 투입했고, 카슨 켈리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제드 저코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 팜의 내야 안타와 파울러의 유격수 땅볼로 4-3 리드를 잡았다.
8회에 등판했던 후안 니카시오가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접전 상황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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