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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도중 사임한 이선구 감독의 뒤를 이어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차 감독. 꿈 같은 반전은 없었다. 시간이 부족했다.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프리시즌 동안 뜨겁게 담금질을 했다. 외국인선수 듀크를 영입했고, 센터 김유리를 영입한 데 이어 팀의 간판 스타 한송이를 포함한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문명화 김진희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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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감독은 "솔직히 우승은 그림에 없었다. 조별리그만 해도 어떻게 되겠나 했다. 준결승 잡으면서 어떻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선수들이 서로 안에서 한 발 더 뛰자고 자기들끼리 하는 걸 보니 고맙고 행복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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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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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임 끝나고 생각나더라. 1, 2세트만 해도 큰일이다 싶었다. 겨울 내내 동정 받는 팀 되겠다 싶었다. '우리 연습한 게 아깝지 않나. 믿고 가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표승주, 이나연에게 고맙다. 다른 팀서 준고참인데 나현정, 김유리 빠지면서 되게 힘들어했다. 혼도 많이 났다. 어쨌든 두 선수의 중심 역할, 끝까지 버텨준 힘이 마지막 내가 이렇게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선수들이다.
좋은 경험 하고 싶었다. 연습했던 것을 조금만 코트서 발휘 해주면 좋겠다 싶었다. 솔직히 우승은 그림에 없었다. 조별리그만 해도 어떻게 되겠나 했다. 준결승 잡으면서 어떻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선수들이 서로 안에서 한 발 더 뛰자고 자기들끼리 하는 걸 보니 고맙고 행복하더라.
-V리그 앞두고 선수단 자신감 커질 것 같다.
그게 제일 큰 소득 같다. 8월 초만 해도 힘들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나 고민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힘든 훈련 소화하고 내부적으로 분위기 잡은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1주일 전 일본 전지훈련서 자신감 많이 찾은 것 같다. 우승한 것도 기분 좋지만 경기 중 믿고 하는 자신감 찾은 게 우승보다 더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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