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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단연 월간 성적 1위를 마크하던 KIA는 7월 2위, 8월 6위로 주저 앉았다. 9월도 현재까지 9승11패로 7위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이 8월과 9월 1,2위를 나눠가진 가운데 KIA는 선두의 위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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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받는 압박과 부담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최형우와 이범호, 김주찬, 나지완 등 9월 들어 타율이 2할대로 뚝 떨어진 타자들은 타석에서의 스트레스가 없을 수가 없다. 특히 4번 타자 최형우는 유니폼 하의 양말을 끌어올려 '농군 패션'으로 입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슬럼프 탈출을 위해 갖은 노력 중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김선빈과 로저 버나디나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발로 뛰고 있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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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쫓는 사람보다 쫓기는 사람의 심리적 압박이 훨씬 더 큰 법이다. 두산은 5위에서 공동 1위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설령 역전 우승을 못한다고 해도 그만이다. 반면 줄곧 1위를 달리던 KIA는 우승을 놓치면 잃게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중위권에서 2위로 올라와 시즌을 마치는 것과 1위를 하다가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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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경기가 더 남아있다. 또 아직 공동 선두다. 1위를 완전히 내준 것도 아니다. 더 높은 우승 확률은 여전히 KIA가 쥐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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