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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더운 날 동안 땀 흘리고 눈치 보면서 되게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비상계단에 가만히 앉아서 사거리 보고 있으면 진짜 생각보다 뭐 별거 없이 살았더라고요, 과장되게 살았나. 거품은 많고 속은 진짜 없었네요"라고 남겼다. 이어 "그래서 이룬 건 없는데 또 따지고 보면 엄청 많은 내 편들이 마음도 많이 아파한 것 같아요. 그땐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합니다. 죄송해요. 진짜 폭풍처럼 이번년도 반의반이 다 지나고, 이번 달도 마지막까지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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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준희는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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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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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덥지도 않고 밤에는 엄청 쌀쌀해요. 더운날동안 땀흘리고 눈치보면서 되게 바쁘게 지낸것같은데, 비상계단에 가만히 앉아서 사거리 보고있으면 진짜 생각보다 뭐 별거 없이 살았더라구요, 과장되게 살았나
저도 나름 이제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살아야죠, 누군 또 이런말에 꼬리를 물고 훈계 하러 오실수도 있겠네요. 굳이 이제 막진 않는것같아요, 다들 생각하고 느끼고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이제 재법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 앉아서 비트만 다 틀어보고 있네요.
아 그리고 몇일전에'사랑해 매기' 라는 영화를 봤는데 참 감동적이더라구요 시간 날때 한번씩 보는것도 나쁜진 않은것같아요. 저는 요즘 하루에 한번씩 영화는 꼭 챙겨보는것같아요. 또 신나서 막 써버렸는데 그냥 이렇게 길게 적어도 하고싶은말은 짧아요 ,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세요 , 남은 9월도 절대 아프지 마시구요 또 가을엔 하늘이 무지 이쁘거든요 가끔 올려다보시는것도 잊지마시구요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것도 잊지 마시고 ,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밤이 깊었는데 이제 또 1시간 30분 뒤면 해가 뜨겠네요. 전이제 자러갑니다 쉿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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