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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달려온 선수는 4선발 송승준이었다. 송승준 카드는 의외였다 송승준은 올시즌 11승5패를 기록중인 롯데의 4선발. 시즌 초반 4월까지는 중간계투로 뛰다 선발로 승격됐다. 이후 줄곧 선발로만 뛰었다. 롯데 벤치의 필승의지가 엿보였다. 하지만 송승준도 부진했다 1⅔이닝 3안타 1볼넷 1실점을 했다. 특히 4회에 승계주자를 한명도 묶어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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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초반 한화와 롯데는 시소를 탔다. 한화는 1회초 롯데 선발 박세웅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1사만루 찬스를 잡았고, 2사만루에서 6번 김회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1회말 1사 3루에서 3번 최준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1-1 균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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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날까지 9월 들어 10승9패를 기록중인 '캡사이신(?)' 한화의 저항은 만만찮았다. 한화는 3회초 김태균의 적시타, 김회성의 투런 홈런(시즌 3호)을 묶어 5-4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에는 2번 대타 이용규의 적시타와 이성열의 밀어내기로 6-5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5회초 9번 정경운의 외야희생플라이로 7-5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운명의 6회말 롯데는 단숨에 승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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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2⅔이닝 7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서균-김경태-강승현-박정진-이충호 등이 이어던졌지만 롯데 타선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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