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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이대호는 "평소 노려치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은 앞타석에 최준석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 직구만 보고 들어갔다. 찬스만 이으려 했는데 홈런이됐다. 최근 타격감도 좋지 않고 지쳤던 것이 사실이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오늘을 계기로 더 잘하겠다. 우리 선수들 모두 3위를 한번 해보자라며 똘뚤 뭉치고 있다. 동료들과 남은 경기 한경기 한경기 집중하겠다. 나혼자 처져 있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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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리그 최고액 타자(4년간 150억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전 조원우 롯데 감독은 "남은 3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식일이 길어 자칫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 있음을 걱정했다. 특히 투수들보다 야수들을 걱정했다. 이대호가 최근 주춤하는 사이 롯데는 마운드의 힘으로 3위를 쟁취하고 지켰다. 이날은 이대호가 투수들을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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