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538타수 141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7안타를 허용하며, 3대14로 완패를 당했다. 트래직 넘버 '1'을 기록 중이던 텍사스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휴스턴이 1회초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불리한 카운트에도 낮게 떨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을 잘 골라냈다. 앨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1사 후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1-1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델리뇨 드실즈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로 홈까지 밟았다. 이어 추신수가 카이클의 6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만의 멀티 출루였다.
더 이상 타석에 설 기회는 없었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에서 제러드 호잉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1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시즌 76승81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가 전패를 당해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불가능하다. 2015시즌 88승74패, 지난 시즌 95승67패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텍사스. 이번에는 3년 만에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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