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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홍주는 한 남자에게 안겨서 우는 꿈을 꾸고 깨어났다. 이어 자신의 앞집으로 이사를 온 남자(정재찬)를 본 남홍주는 "내가 꿈속에서 안은 남자다"라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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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홍주의 꿈은 적중했다. 하지만 자신이 조심 시켜도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남홍주는 "선택이고 운명이다. 앞날은 못 바꾼다. 안다고 바뀌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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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범(이상엽)과 정재찬은 15년 전 과외선생과 제자로 만났다. 하지만 과거 이유범은 과외비를 위해 정재찬과 성적표 조작을 도모했고 여전히 그 과거가 정재찬의 머릿속엔 강하게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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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홍주는 10달 후 다시 긴 머리가 되서 깨어났다. 이모는 "조금만 일찍 일어나지. 너 깨어나는 거 보려고 악착같이 버텼는데"라며 "네가 낸 사고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그래서 사망 합의금에 치료비 마련 때문에 과로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홍주는 "내가 운전을 안했는데 왜 내가 재판을 받냐. 그 사고 내가 낸게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사고가 나던 날 아침,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이유범을 만나지도, 운전을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 자신의 오지랖에도 남홍주는 이유범을 만났고 눈이 왔다. "꿈대로 되는 것 같다"고 불안해 한 정재찬은 이유범이 운전하고 떠난 것을 목격했다.
"나처럼 등신처럼 당할 것 같아서 그래"라며 괴로워 했고 뒤를 쫓았다. 자신의 차로 남홍주의 차를 박았고, 사고를 막았으며 한우탁(정해인)의 죽음도 막았다. 미래를 바꾼 것이다.
정재찬은 "내 꿈속에 당신이 너무 슬퍼서 꿈을 바꾸려고 왔다. 내가 바꾼 미래를 아무도 믿지 못하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남홍주는 꿈에서 본 그 장면 그 대로, 정재찬에게 안겨 "난 당신 믿어요. 나니까"라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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