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헨리 소사가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투혼의 투구를 선보였다.
소사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려 121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7이닝 11안타 4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1-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처했다. 7회 2사 후 오재일에게 허용한 2타점 2루타가 뼈아팠다.
1회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소사는 2회에는 모두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닉 에반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소사는 오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서예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며 만루위기까지 놓였다. 1사 후 최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소사는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5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에반스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서예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가 됐다. 이후 민병헌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소사는 2실점을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최주환에게도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내줘 1사 1,2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박건우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한숨돌린 소사는 김재환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1루주자 최주환이 홈에서 포수 태그아웃되며 3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도 소사는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선 소사는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후 투수 폭투로 2루까지 보냈다. 이어 최주환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수행의 번트 헛스윙 때 민병헌이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됐고 1루주자 최주환은 2루까지 진루도 못하고 대주자 허경민으로 교체됐다. 이후 조수행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에 놓인 소사는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재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2실점을 더했다. 이후 마운드를 임정우에게 물려줬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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