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3위 불씨를 살렸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8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0.5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3위 싸움 가능성을 열어뒀다.
NC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친 내야 땅볼성 타구를 넥센 3루수가 놓치면서 세이프가 됐고,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넥센이 3회초 마이클 초이스-김하성-장영석까지 3타자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1-3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NC가 3회말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앤디 밴헤켄의 높은 포크볼 실투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포로 연결시켰다.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NC는 5회말 5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호준 안타와 나성범 볼넷으로 무사 1,2루. 박석민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후 권희동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NC가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계속되는 1사 1,2루 찬스에서 손시헌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태군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었다. NC는 8-3으로 크게 앞섰다.
넥센이 8회초 김태완의 대타 홈런으로 1점 보탰지만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NC 선발 제프 맨쉽은 5⅓이닝 8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구창모가 1이닝, 정수민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각각 막았다. 임창민이 김태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 했지만 1이닝을 문제 없이 틀어 막았다. 9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무사 1,2루 위기에 몰리면서
반면 넥센 선발 밴헤켄은 4⅓이닝 7안타(1홈런)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8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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