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러시아 여자친구들의 현실 여행기가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첫 여성 게스트 유지나 스웨틀라나 러시아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웨틀라나의 친구들은 첫 여자 친구들의 여행이라는 점과 풋풋한 20대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먹방 소녀 19살 레기나, 시크한 21살 엘레나, 여성미 넘치는 22살 아나스타샤까지 각자 개성이 뚜렷한 3명의 친구들은 한국으로 떠나기 전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오로지 스마트폰 검색으로만 여행 계획을 짜는 러시아 친구들은 목적지까지 이동 방법 등은 뒷전이고, 예쁘고 귀여운 장소만 찾는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한국에 도착한 러시아 친구들은 큰 공항 내부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버스 정류장에는 도착했지만, 숙소로 바로 가는 버스를 눈앞에 두고 더 멀리 돌아가는 서울역행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만 찾으면 될 거라 생각했던 것. 결국 러시아 친구들은 왔던 길을 되돌아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한 러시아 친구들은 주름진 옷을 꺼내 다림질을 하고, 메이크업을 다시 하면서 외모 단장을 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러시아 친구들의 첫 번째 일정은 동대문이었다. 러시아 친구들은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해서 몹시 허기진 상태였지만,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지 않았다. 꼼꼼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따지며 식당을 골랐고, 주꾸미 삼겹살과 김밥으로 성공적인 첫 식사를 끝냈다. 이후 길거리에서 양말을 구입하고, 캐릭터숍에서 폭풍 쇼핑을 했다. 또 청계천을 방문해서 서로 인증샷을 찍어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러시아 친구들은 자신들을 초대한 스웨틀라나의 방문에 기뻐했다.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현하거나 무심한 척하며 장난을 치는 등 절친의 모습을 보였다.
스웨틀라나는 온종일 소주를 애타게 찾던 러시아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소주를 고르며 한껏 신이 난 이들은 "우리는 제일 약한 거 필요 없다. 제일 강한 게 필요하다"며 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주까지 잔뜩 사 들고 숙소로 돌아온 스웨틀라나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소주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특히 레기나는 "보드카를 물이랑 섞어 놓은 것 같다"며 물처럼 마시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친구들과 떠난 해외여행에서 쇼핑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밤에 숙소에 모여 앉아 수다 떨며 술을 마시는 모습. 흔한 20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여행을 보여준 러시아 친구들의 여행기는 이전에 출연했던 아재 외국인(?) 친구들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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