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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구단별로 희비가 갈렸다. 외국인 선수 덕을 많이 본 구단이 있는가 하면 시즌 내내 골칫거리로 애를 태운 구단도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만족스러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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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은 지난 29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따냈다. 최근 5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후반기 린드블럼이 합류하면서 롯데는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하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만일 린드블럼이 올시즌 개막부터 함께 했다면 롯데의 위치는 좀더 높은 곳에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후반기, 특히 9월 이후 두 투수의 피칭 컨디션과 페이스를 살펴보면 누가 포스트시즌 1선발을 맡을 지 예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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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사용했다. 시즌 개막 직전인 시범경기때 파커 마켈이 지속적인 불면증으로 결국 자진 퇴단하는 바람에 로테이션이 꼬였다. 또 대체 선수로 대만 프로야구 출신의 닉 애디튼을 데려왔지만, 부진을 면치 못해 7월초 퇴출됐다. 롯데는 마지막 남은 교체 카드로 린드블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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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해 '저비용 고효율' 전략이 성공을 거뒀지만, 이제는 이들 3명의 재계약 몸값을 인색하게 다룰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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