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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삼성은 1회초 선두 1번 박해민의 유격수→중견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1사 3루에서 3번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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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회말 3번 박용택의 적시타와 4번 김재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스코어는 삼성 4-2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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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이승엽은 "첫안타 첫홈런을 친 곳이 잠실이다. 이곳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다. 원정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으니 진짜 은퇴를 실감한다. 오늘 2안타에 득점도 하고, 슬라이딩도 했으니 나름 만족한다. 이제 진짜 1경기 남았다. 내일 모레면 야구선수 이승엽은 사실상 없다. 아쉽지만 이렇게 떠나야 훗날 야구계에 돌아오고픈 마음이 더 커질 것 같다. 이제 종착역에 다 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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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이 모처럼 힘을 내는 사이 삼성 선발 우규민은 마운드에서 퀄리티 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6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10패)를 따냈다. 최근 3연패, 잠실경기 3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우규민의 올시즌 잠실경기 첫 승이다. 삼성 마운드는 7회 권오준, 8회 장원삼, 9회 장필준이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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