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돈 로치의 호투와 25안타 폭발을 묶어 20대2로 이겼다. kt는 시즌 50승(92패)을 기록했다. KIA는 4연승에 실패하며, 85승1무56패. 2위 두산 베어스에 0.5게임으로 쫓기고 있다. 우승 매직 넘버 '2'도 지우지 못했다.
KIA가 먼저 득점했다. 2회초 최형우의 우전 안타, 나지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범호가 유격수 땅볼을 쳐 힘겹게 1점을 올렸다.
그러나 kt는 2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유한준, 이해창, 오태곤이 3연속 안타를 쳤다. 박기혁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단숨에 2-1 역전. 1사 2,3루에선 정 현이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박기혁의 우전 안타와 하준호의 1루수 땅볼로 주자만 바뀐 상황. 하준호가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선 이진영이 좌전 적시타를 쳐 5-1로 달아났다.
kt 타선은 완전히 폭발했다. 6회말 대타 오정복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2사 후 로하스의 볼넷으로 1,2루 기회. 윤석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로 8-1. 7회말 타자 일순으로 7점을 달아났다. 김진곤이 1타점, 로하스가 1타점, 윤석민이 2타점, 오태곤이 2타점, 박기혁이 1타점을 각각 올렸다. 이후 김진곤의 3점포, 남태혁의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20-1이 되는 순간. KIA가 9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kt 선발 로치는 7이닝 3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IA 임기영은 3이닝 9안타(1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t 타선은 이날 팀 창단 후 1경기 최다 득점(20점), 안타(25개) 등을 모두 경신했다. 2015년 8월 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했던 23안타, 19득점이 종전 최다 기록이다.
아울러 한 이닝 12득점도 구단 최다 기록이다. 종전에는 9월 19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했던 9점이 한 이닝 최다였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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