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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7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때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주 종목인 1500m 결승에서 넘어지고 500m와 1,000m에서 잇달아 실격 판정을 받으며 개인 종합 6위로 밀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주기로 했다. 최민정은 이마저도 놓쳤다. 그는 지난 4월, 3년 만에 국내 대표팀 선발전을 치르기도 했다. 주변에선 걱정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월드컵대회에선 주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금메달을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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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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