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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와 정선을 런닝 동호회에 불러내 두 사람을 만나게 해준 장본인 홍아. 자신이 모르는 사이 부쩍 정선과 가까워진 현수에게 "걔 바람둥이야. 걔 처음에 나한테 얼마나 끼 부렸는데"라며 없던 일도 만들어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홍아는 정선이 일하는 식당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정선의 곁을 맴돌았지만, 정선은 자꾸만 다가오는 홍아에게 "편하니까. 친구잖아"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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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에 눈이 먼 홍아와는 달리, 정우는 든든히 현수의 옆을 지켰다. 분명한 을의 입장에서도 당찬 현수의 태도에 끌려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던 정우. 보조작가 자리를 잃고 갈 곳 없어진 현수는 정우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1년간 현수를 지켜봐온 정우는 "가족을 만들고 싶어. 너하고 라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프러포즈까지 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고 눈물을 터뜨리는 현수가 당황스러웠지만,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준 정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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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밥은 먹자며 현수를 데리고 온 굿스프 앞에서 정선을 마주친 정우. 정우가 현수와 정선의 관계를 알게 되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정선에 대한 홍아의 마음이 진짜 사랑인지 현수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질투인지가 더욱 궁금해졌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네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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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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