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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가 파란 유니폼으로 자신의 현역 야구인생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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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 한획을 그은 최고의 타자. 한국 프로야구의 중흥을 이끈 타자. 모두가 닮고자 했던 프로 선수의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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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홈런 1위인 SK 최 정(46개)의 통산 홈런은 271개다. 2005년 입단해서 13년간 때려낸 홈런 수다. 이승엽의 기록을 깨기 위해선 앞으로도 매년 40개씩의 홈런을 5년간 때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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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도 그의 멋진 홈런이 빠질 수 없다. 2002년 LG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에 터진 그림같은 동점 스리런포는 삼성 팬들에겐 영원히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록된다.
이젠 그를 떠나보낼 시간이 왔다. 그가 그라운드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서 우리는 더욱 그를 추억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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