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8대2로 승리했다.
에이스끼리 맞대결에서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가 완승을 거뒀다. 벌랜더가 6이닝 동안 2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한데 반해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은 5이닝 동안 9안타 7실점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날의 히어로는 MVP 후보인 호세 알투베였다. 혼자 홈런 3방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휴스턴으로 가져왔다. 4타수 3안타 3타점.
휴스턴이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선 2번 알렉스 브레그먼이 상대 선발 세일의 8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3번 알투베가 세일의 3구째 96마일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초반부터 완전히 휴스턴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보스턴은 2회초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8번 샌디 레온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1루주자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3루까지 뛰다 태그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4회초 4번 무키 베츠의 2루타와 5번 미치 모어랜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7번 라파엘 디버스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지 못한 것이 또 아수움으로 남았다.
아쉬움이 많은 보스턴의 공격이 끝나자 4회말 휴스턴이 다시 힘을 냈다. 2사 1,2루에서 8번 마빈 곤잘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4-2로 다시 앞섰다. 5회말 알투베는 세일을 상대로 또다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5-2의 3점차.
휴스턴은 6회말 에반 게티스의 좌익선상 2루타와 조시 레딕의 볼넷,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9번 브라이언 매켄이 우전 적시타를 쳐 7-2, 5점차로 달아났다.
알투베는 7회말 보스턴 불펜 오스틴 매덕스의 체인지업을 때려 또한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경기서 3개의 홈런을 친 역대 9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은 벌랜더의 안정된 피칭 이후 크리스 데벤스키와 윌 해리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조 머스그로브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보스턴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8대2 승리를 완성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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