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헬스보이' 이승윤-'빅마마' 이혜정이 화려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물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코너 '스타와 토킹 어바웃'에는 이혜정,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이승윤에게 MBN '나는 자연인이다'을 언급하며 "볼 때 마다 '정말 맛있어서 드시나?'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고 질문했다. 이승윤은 "솔직히 말하면 배고파서 맛있다. 촬영 당시 현장에 도착하면 아침을 못 먹고 점심 때쯤 도착한다"며 "제가 표정을 잘 못 숨긴다. 맛없는 거 먹을 때는 얼굴에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자연인으로 이승윤은 "1회 때 출연하신 할아버님은 여름에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는다. 저한테는 충격이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때 다시 한번 찾아갔는데 옷을 꽁꽁 싸매고 계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요리를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냐"는 질문에 "아내가 되면서 요리로 인정을 받은 거 같다. 요리를 일로 한 건 23년째다"며 "남편이 제 얼굴 안 보고 밥 5끼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 맛있다는 말을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빅마마'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에서 공부할 때 유학생 중 나이가 가장 많았다. 재료가 모자랄까 봐 처음에 많이 가져갔다. 뒤에 학생들은 재료를 다시 가지러 갔다"며 "그 모습을 보던 선생님이 '마피아단 보스 부인을 빅마마라고 한다'며 저를 빅마마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자연을 찾을 때 "가끔 라면 수프를 가져간다"며 "찌개가 싱거울 때는 양해를 구하고 라면 수프를 넣은 적도 있다"고 솔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승윤은 "자연인분들 중에 대박 치킨집 사장님 출신도 있었다. 치킨 요리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근육질 몸을 만드는 게 즐겁다는 이승윤은 "명절에는 운동하지 않는다. 편하게 먹는다"고 말했다. 명절 때 찐 살을 빼는 운동으로는 걷기를 추천했다. 그는 "1시간 정도 걸으면 살짝 땀이 나고 좋다. 권미진 씨 등도 살을 뺄 때 걷기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결혼 후 첫 명절을 보낸 추억을 떠올렸다. "추석을 갓 지나고 결혼했다. 석 달 후 설날이었다. 시어머니께서 알아서 준비하라고 시키셨다"며 "제사도 안 지내봤는데 '할 수 있다'고 건방을 떨었다. 혼자 장을 봐서 음식을 준비했다. 다행히 시어머니가 칭찬을 해주셨다. 장을 조금 적게 보면 제 용돈도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라이너를 추천해달라는 청취자 글에 이혜정은 "아무거나 쓴다. 꼬리만 무조건 올린다"고 답했다. 이어 이혜정은 눈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남편이 결혼할 때 저보고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눈은 예쁘다고 했다"며 "그런데 아이들 눈이 다 작다. 결혼 3년 차 때 남편이 '그놈의 눈깔을 왜 치켜뜨냐'고 난리를 피우더라. '눈이 눈깔이 됐구나' 생각을 했다. 그 후로 눈을 치켜뜨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승윤은 커플 운동법으로 운동장 걷기를 언급하며 "같이 걸으면서 얘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업어줄 수도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혜정은 "제 평생소원이 아주 잠깐이라도 업혀보는 거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승윤은 어깨운동법으로는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등을 하면 된다. 1~2년 가지고는 안 된다. 장기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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