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투수 운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확정된 건 9일 열리는 2차전 선발이 브룩스 레일리라는 것 뿐이지만, 어느정도 윤곽은 들여다볼 수 있었다.
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앞두고 "2차전 선발은 레일리다. 이후 다른 투수 운용은 지금 상황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했다.
롯데는 1차전 30명 엔트리 중 미출전 선수로 레일리와 송승준을 선택했다. 여기서 3차전 선발에 대한 짐작을 할 수 있다. 조 감독도 송승준의 3차전 등판에 대해 강한 부정을 하지 않았다.
문제는 4차전 선발과 롱릴리프. 5선발로 활약해준 김원중이 애매하다. 박세웅도 4차전 선발이라고 아직 단정짓기 힘들다. 조 감독은 "김원중의 경우 일단 대기라고 봐야한다. 선발이 조기강판되면 들어갈 투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기가 구상대로 잘 풀리면 김원중이 추후 선발로 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경기를 치르며 투수진 운용법을 바꿀 것이다. 지금 뭐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구상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준비는 확실히 해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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