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투구에 대처해야 한다."
운명의 날이 밝았다. 지난 5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0대5로 완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 다이노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1차전을 치른다.
NC는 9월 팀 타율 1위(0.324)를 기록할만큼 후반부에 타격 페이스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나성범 박석민 등 중심 타자들을 주축으로 타선이 일찍부터 폭발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방망이가 달아올랐지만, 상대팀인 롯데 투수진이 만만치 않다. 1차전 선발로 나선 조쉬 린드블럼은 롯데 선발 투수들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NC 김경문 감독도 "시즌 중반에 한국에 막 돌아왔을때보다 커터가 더 예리하게 떨어진다. 여러모로 페이스가 좋은 투수"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불펜도 좋다. 마무리 손승락을 비롯해 박진형 배장호 조정훈 등 중간 계투 투수들이 올 시즌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 있어 대량 득점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 NC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 김경문 감독은 "전에는 롯데 투수들이 안맞으려고 공을 많이 던지는 투구를 했었는데, 이제는 템포가 워낙 빠르고 공격적으로 던진다. 우리도 그런 패턴에 대비를 해야한다"며 경계했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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