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상주를 꺾고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서울은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가진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터진 황현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7이 되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최근까지 이어온 무패 행진 역시 4경기(3승1무)로 늘어났다. 반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로 상승세를 탔던 상주는 안방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7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공격수 주민규도 이날 침묵하면서 기록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은 경기시작 8분 만에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 에서 윤일록이 넘겨준 볼을 데얀이 문전 왼쪽에서 왼발골로 마무리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리드를 놓쳤다. 이후 서울은 주도권을 쥔 채 상주를 압박했으나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상주는 이날 주민규를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며 역습과 2선 침투에 초점을 맞췄으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후반 5분 윤영선 유준수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황선홍 서울 감독 역시 후반 13분 박주영 이상호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맞받아쳤다.
승리의 여신은 서울에게 미소를 지었다. 후반 22분 상주 진영 오른쪽 측면서 시작된 윤일록의 오른발 코너킥이 포물선을 그리며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향했고, 공격에 가담한 황현수는 수비수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한 타점을 잡고 뛰어올라 득점을 꽂아넣었다.
서울은 5분 뒤인 후반 27분 이명주가 또다시 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비디오판정(VAR)에도 결과가 번복되지 않으면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상주는 측면 공격을 통해 서울을 압박했으나 동점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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