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상주 감독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잔류 목표를 정조준 했다.
상주는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가진 FC서울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황현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었던 상주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7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었던 주민규 역시 이날 침묵하며 기록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종원이 지난 경기서 퇴장 당해 미드필드 자원이 부족했다. 윤주태 주민규를 중원에 세우며 대처하려 했는데 후반 초반에 교체카드를 먼저 활용하며 부담이 커진 부분이 아쉽다"고 평했다. 이어 "여 름, 홍 철 등 수비 자원들이 부상하면서 준비했던 공격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수비수인 김남춘 김진환을 전방에 세우며 모험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엔 임채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되는데 여 름과 홍 철의 부상이 불거졌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주는 스플릿 그룹B에서 전남, 인천과 강등싸움을 펼쳐야 하는 처지다. 김 감독은 "남은 5경기가 승부처다. 강등권 격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가 접전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이제까지 잘 버텨준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상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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