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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2차전에서도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박진형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조정훈은 140㎞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주무기 포크볼을 적절히 섞었다. 대타 이호준을 상대로 먼저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유격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8회에도 등판한 조정훈은 첫 타자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재비어 스크럭스를 유격수 뜬공, 박석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투구수는 26개. 연투도 문제 없었다. 롯데는 9회초 손승락으로 1점의 리드를 지켰다.
박석민은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그러나 2차전에선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와 4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브룩스 레일리를 맞아 좌익수 뜬공,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 1사 2루 찬스에선 박진형의 변화구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8회초 1사 1루 기회에서도 포수 파울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3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조정훈의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렸으나,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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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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