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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PD "저승사자 등장하지만 멜로 중심 '도깨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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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홍선 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 PD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 극본 최란) 제작발표회에서 "저승사자가 등장하긴 하지만 '도깨비'는 멜로가 중심이고 우리는 미스터리가 중심이 된 드라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긴 서사 구조를 가졌다. 이 이야기를 쭉 따라오시면 '앗!'하고 놀라게 되실 것 같다"며 "가상도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우리 사회를 녹여놓은 축소판 같은 이야기인데, 그 안에서 인간의 탐욕 욕망이 발생하고 그것에 대한 치유 또한 인간의 사랑에 기인하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와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 하람(고아라)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 드라마다.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