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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이 그려낸 아픔에 온전히 빠져들었던 1분이었다. 김재욱은 아련한 눈빛으로 빚어낸 가슴 시린 맴찢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속절없이 현수를 향해 흐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정우는 준하(지일주)의 부추김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위해 그녀를 쫓아 여수로 향했다.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듯 했지만 속으로는 영화 같은 만남을 기대하며 홀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정우의 표정은 닥쳐올 상황을 전혀 예감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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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이 현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김재욱의 극과 극을 달리는 상반된 모습은 애잔함에 더욱 불을 지핀다. 김재욱은 평상시에는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정우가 현수와 연관된 일이라면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선과 현수는 모르는 제대로 엉켜버린 러브라인을 정우만이 눈치 챈 가운데 세 사람에게 닥쳐올 폭풍우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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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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