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7호실>이 출구 없는 현실 청춘으로 분한 도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영화 <카트> <순정> <형>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TV, 웹드라마 등 매체를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20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도경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환시인 '한강우', 영화 <카트>의 가난한 고등학생 '태영', 영화 <형>에서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형 때문에 더욱 앞날이 깜깜해진 국가대표 유도선수 '고두영' 등의 캐릭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그려나가며 차별화를 이뤄냈다. 도경수는 <7호실>에서 꿈은 있지만 미래는 보이지 않는, 인간적이고 공감 가는 현실 청춘 '태정'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담배와 욕설도 서슴지 않는,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번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경수가 연기한 '태정'은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망해가는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핸드폰도 끊긴지 오래, 2백만원에 달하는 밀린 알바비를 받기 전까지는 알바를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는 절박한 인생이다. 그런 그에게 VIP손님의 마약을 맡아주면 빚을 청산해 주겠다는 감미로운 제안이 들어오고, 늘 열려있던 DVD방 '7호실'에 비밀을 감추지만, 갑자기 그 방문을 걸어 잠근 사장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캐릭터이다.
도경수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재미있다라는 단어의 표현이 딱 알맞은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이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태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승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도경수를 염두에 두고 썼다. 젊은 청년의 모습을 담고 있는 눈망울이 태정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처음 호흡을 맞춘 신하균은 "도경수는 되게 맑고 강아지 같은 예쁜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런 친구가 더 이상 희망이 안 보이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며 도경수를 향한 칭찬과 애정을 표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신하균-도경수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7호실>은 2017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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