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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국내 개봉에 앞서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작품이다.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가 가세했고 '명왕성' '마돈나' 등으로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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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원 감독은 영화계 블랙리스트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영화제가 많이 힘들었다. 또 영화인들이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괴로웠다. 어떤 방식이든 표현의 자유를 막아서는 안된다. 나는 운좋게 피해갔지만 블랙리스트의 잣대로 보는 일이 있었다. 앞으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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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떨린다. 잘 부탁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야기가 너무 매력적이었고 특히 캐릭터에 깊은 끌림이 있었다. 아픔과 상처, 훼손된 순수함을 지키고자 하는 욕망 등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 것 같아 끌렸다. 일방적인 애정일 수도 있고 배우로서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잘 표현하고 잘연기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촬영할 때도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부산영화제에 몇 번 참석했지만 한 번도 내 영화로 온 적은 없다. 내 영화가 개막작으로 부산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이고 많은 관객이 관심을 가져주는 영화제다. 많은 분께 '유리정원'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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