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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이 350만이 넘었다. 이에 김훈 작가는 "소설은 60만부 팔렸는데, 영화는 천 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기도 한다"라며 "영화는 예술을 넘어 산업, 언론, 정치 하나의 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라는 프레임에 대중들을 모은다. 소설은 근원적으로 깊은 곳을 들여다 봐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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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는 "김상헌(김윤석 분)이냐, 최명길(이병헌 분)이냐, 개인적으로 누구편이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난다면 생각해봤지만 진땀난다"라며 "400년 후에 태어난 운명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명길의 길을 따라가지만, 김상헌이 없다면 성립될 수 없다.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적대세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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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백성에 말고기를 먹이고, 가마니 먹인 말 등에 대해서는 "팩트는 아니다. 역사적 사실에 말을 대입한 것이다. 사실에 상상력을 입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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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칼의 노래' 첫 문장 장고, '남한산성'은?"이라는 질문에 "정치적 언어의 이중성, 뻔뻔함을 한 마디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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