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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4-12로 크게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임정호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승부가 이미 NC쪽으로 많이 기운 상황이었다. 손아섭은 평소 홈런 세리모니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 3루를 돌면서 더그아웃을 향해 주먹을 꽉 쥐었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포효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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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손아섭도 승리에 대한 생각 뿐. 그는 "특별히 준비한 세리모니는 없다. 이기는 게 우선이다. 그날 세리모니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5차전에 가서 팬들에게 짜릿함을 안겨드리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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