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강원래가 아내 김송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되는 MBN '한 지붕 네 가족' 촬영 중 강원래가 아내와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 그는 "아내가 술을 못 하는데, 연애 시절 때 양주 반잔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업고 왔다. 내 등에 업힌 아내가 그때 '보랏빛 향기'를 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문용현은 "영화 같다"라고 감탄했고, 강원래는 "영화는 무슨 영화! 오바이트를 하면서 열창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문용현은 "지금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오승은은 집에서부터 가져온 노래방 마이크를 꺼내 김송에게 안겼다. 이어 김송은 "나 완전 음치인데"라고 밝히며 수줍게 '보랏빛 향기'를 열창했다.
노래 부르는 아내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된 강원래는 "여전히 예쁘다. 아직도 내게는 소녀 같은 순진한 느낌이다. 내 나이 스물 셋에 열아홉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 그때와 달라진 거라고는 우리 사이에 선이가 있다는 거뿐이다"고 속내를 전했다.
남편의 '여전히 예쁘다'는 고백을 제작진으로부터 전해들은 김송은 "내가 변했나 보다. 선이를 낳기 전에는 남편 밖에 없었고, 맹목적인 사랑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차갑게 변한 것 같다. 육아에 지쳐 본의 아니게 남편을 미워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우리 남편은 아니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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