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이 18~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해 개최된다. 월드컵 1~4차 대회 결과를 통해 결정되는 랭킹에 따라, 엔트리를 확보한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사실상 평창올림픽에서 뛸 선수들의 자격을 가늠하는 선발전 성격을 띤다.
첫날인 18일에는 남녀 500m 1차, 남자 5000m 경기가 펼쳐진다. 둘째날인 19일에는 남녀 1000m, 여자 3000m 경기가, 셋째날인 20일에는 남녀 1500m, 남녀 500m 2차, 여자 5000m, 남자 1만 m 경기가 열린다.
첫날 여자부 500m에서는 '절대 에이스' 이상화(스포츠토토빙상단)가 한솥밥 후배 박승희(스포츠토토빙상단)와 마지막 7조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22일 캐나다 캘거리 폴클래식 대회 이 종목에서 37초70의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으나 도핑 불참으로 공인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여고생 에이스' 김민선(서문여고)은 6조에서 출발한다. 이상화, 박승희, 김민선은 19일 여자부 1000m, 20일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다.
남자부 500m에서는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과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0조에서 맞붙는다. 9조에서는 김태윤(서울시청)과 김준호(한체대)가 격돌한다. 남자부 5000m에서는 '빙속황제' 이승훈(대한항공)이 9조에서 엄천호(스포츠토토빙상단)과 함께 승부를 가린다. 마지막 10조, 김민석(평촌고)과 정재원(동북고)의 고교 레이서 빅뱅도 관심을 끈다.
둘째날인 19일 여자부 3000m에서는 신예 에이스 김보름(강원도청)이 출전한다. 7조에서 박도영(동두천시청)과 레이스를 펼친다. 8조에서는 박지우(한체대) 전예진(화성시청)이 나선다.
마지막날인 20일 여자부 1500m에서도 김보름, 박지영, 박지우와 베테랑 노선영(콜핑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다툰다. 남자부 1500m에서는 8조에 이승훈, 오현민(한체대)이 9조에 김민석(평촌고), 김진수(강원도청), 10조에 주형준(동두천시청), 김철민(강원도청)이 포진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빙상스타 이정수(서울시빙상경기연맹)은 2조에서 박기웅(한체대)와 격돌한다.
평창올림픽 국가별 엔트리는 남녀 각10명이다. 종목별 엔트리는 500/1000/1500/5000m 남녀 각 3명, 남자 10000m, 여자5000m 각 2명 매스스타트 남녀 각 2명, 팀추월 1팀이다. 지난 2월 세계종목별 선수권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와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은 해당 종목에 우선 선발 다. 이상화는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 500m와 함께 1000m에서도 월드컵 티켓을 노린다. 500m는 18-20일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상위기록순으로 대표를 선발한다. 3명이 팀을 이루는 팀추월은 남자 5000m(여자 3000m) 1위 1명과 1500m와 남자 5000m (여자 3000m) 기록 합산 순위로 2명을 선발한다.
월드컵 1차 대회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11월10~12일)에서, 2차대회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11월 17~19일), 3차대회는 캐나다 캘거리(12월1~3일)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4차 대회는 미국 솔트레이크(12월 8~10일)에서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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