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1곳은 정규직을 채용시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정규직 채용시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188개 기업은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 1위로 '회사 방침이라서(41.5%,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면접비 지급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1.4%), ▲한정적인 예산 때문에(29.8%) 등을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정규직 채용시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는 기업의 절반 이상은 면접자의 거주지와 관계없이 동일한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정규직 면접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97개 기업을 대상으로 거주지에 따라 면접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응답이 55.7%를 차지했다. 이어 ▲거주지 별로 차등 지급한다(22.7%),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한다(21.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정규직 면접자에게 지급하는 면접비는 평균 4만 2000원이었다.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3만1000원 ▲거주지 별로 차등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4만1000원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7만원을 면접비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계약직원 채용 시에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31.2%를 차지해 정규직에 비해 2.8%포인트 낮았다. 계약직 면접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89개 기업 역시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58.4%)'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별로 차등 지급한다(22.5%),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한다(19.1%)가 뒤를 이었다.
기업이 계약직 면접자에게 지급하는 면접비는 평균 4만1000원으로 정규직에 비해 1000원 가량 낮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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