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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더슨은 볼카운트 2S 이후 몸쪽으로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 경기 구심을 맡은 짐 울프는 삼진 시그널을 취했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의 미트에 맞기 전 공이 그라운드에 닿았지만, 배트에는 맞지 않았다는 판단이었다. 이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뛰어나와 항의에 나섰다. 공이 배트에 맞고 떨어졌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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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울프 구심은 자신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양심 선언'을 했다. 그는 ESPN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처구니없는 판정을 했다. 해당 장면을 면밀히 살펴봤는데, 공이 그랜더슨의 배트를 지나 포수의 미트에서 떨어질 때까지 들린 소리는 명확히 2개였다"면서 "하나는 공이 그라운드에 닿을 때 나왔고, 또 하나는 포수의 미트에 맞을 때 들렸다"고 설명했다. 즉 그랜더슨의 배트에서 나온 소리는 없었으니 결국 원심인 삼진을 유지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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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2개의 소리가 들렸다고 하는데, 분명히 파울팁 소리는 아니었다. 심판진이 그 소리를 듣고도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경기 후반 4만명이 넘은 사람들이 있는 와중에 맨 앞줄 여성 팬이 외치는 소리일 수도 있다. 분명히 잘못된 판정이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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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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