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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배수지와 이종석(정재찬 역)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달달했던 분위기도 잠시, 이종석은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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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는 짧은 순간에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연기를 펼치며 한껏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꿈에서 깨어난 뒤에도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는 듯 서럽게 울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안정적인 연기력 뿐만 아니라 배수지의 울림있는 목소리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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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13~14화 방영분에서도 배수지의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해인(한우탁 역)의 부상에 자책의 눈물을 흘리던 배수지에게 이종석은 "잠시만 울고, 자책은 짧게. 대신 오래오래 잊지는 말고"라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뒤이어 들려온 "그때는 상상조차 못 했다. 그 따뜻했던 위로의 말이 먼 훗날 누군가의 마지막 말이 될 거라고는"이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향후 이 장면이 어떤 에피소드와 이어질지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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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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