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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을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 '유리정원'. 지난 12일 개막해 21일 폐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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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화려한 상업영화 대신 소박하지만 주제 의식이 확실한 영화를 택한 것에 대해 "흥행이나, 대중성 보다는 작품성에 더 마음을 뒀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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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전에도 이미지 변신을 생각하는 것에 주된 이유는 아니었다.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배우로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점차 넓혀가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변신, 변화일 수 있지만 단순히 보여지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서 변신이나 변화를 추구한 적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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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이상의 것을 만들던지 그 틀과 별개로 자유롭게 배우로서 갈 수 있는 것이라던지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필요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극복해야 한다는 지점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짐이면 짐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숙제 라고 표현될 수도 있다. 그런 맥락에서는 예전보다 많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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