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과는 아쉬웠다. 하지만 소득은 있었다. 90분 체력을 확인했다. 공수의 중심으로도 활약했다. 기성용의 맨유전 90분 성과였다.
기성용은 24일 밤(현지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맨유의 2017~2018시즌 카라바오컵 16강에 선발로 출전했다. 4-2-3-1 전형의 중심을 맡았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기성용은 볼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유의 키핑력을 발휘하며 볼을 안전하게 운반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거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기성용 스스로 공격에도 나섰다. 전반 13분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23분에는 중원에서 드리블로 압박들어오는 맨유 선수들을 따돌렸다. 그리고는 바로 뒷공간으로 향하는 라우틀리지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때렸다. 29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에도 기성용은 허리의 중심축을 잡았다. 페르가 투입되자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포백의 보호자 역할을 했다. 후반 25분에는 맨유 선수를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다만 결과는 아쉬웠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1분과 후반 13분 제시 린가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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