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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뼈아팠던 건 4회와 8회. 그 두 장면 모두에 안치홍이 있었다. 안치홍은 4회 1사 1, 2루 위기서 양의지의 병살타성 타구를 급하게 처리하려다 놓쳐 주자를 모두 살려주고 말았다. 1루주자 오재일과 타자주자 양의지의 발이 느렸기에 급할 필요가 없었다. 통한의 실책. 그렇게 만루가 됐고 선발 헥터 노에시가 오재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선취점이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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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 추격의 홈런을 때려내 역전승에 공헌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딱 한 번 치렀던 한국시리즈와 좋은 인연이었는데, 이번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꼬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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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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