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조 지라디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지라디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라디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4년 1600만달러의 계약이 끝이 났다. 하지만 양키스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까지 간 끝에 석패했다. 결국 10년 간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지라디 감독이 떠난다.
2008년 처음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지라디 감독은 이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6번이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10년 간 정규 시즌 성적은 910승710패(승률 0.562)로 나쁘지 않았다. 지라디 감독은 재계약 불발이 결정난 후 "무거운 마음이다.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그들의 열정을 잊지 못할 것이다. 특히, 마지막 6경기는 영원히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지라디의 10년 간의 노고에 감사하다. 우리는 대체자를 찾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라디는 열정적으로 일해줬다. 그와 함께 한 시간 동안 이룬 성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라디와 그의 가족이 앞으로도 성공적이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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