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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새 멤버들과 버스에서 첫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일부러 이 분들에 대한 조사를 많이 안했다"며 "소개팅 하는 느낌"이라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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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희열은 장동선 과학자의 피아노 실력과 서울대 작곡과를 꿈꿨다는 이야기에 "이번 시즌 기대된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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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은 안동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헛제 삿밥'을 점심 메뉴로 추천했다. 황교익은 "헛제 삿밥에는 상어 고기와 간고등어가 나온다"며 "순수 나물맛으로 먹는 음식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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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동선은 "여기에 관련된 논문이 있다. 중국과 독일, 동서양의 시선에 대한 의식의 차이를 다룬 논문이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누군가 똑바로 쳐다보면 좋아하는 것이다. 중국인들에게 같은 실험을 했는데 불쾌해했다. 도전적인 눈빛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전에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낼 때 지하철에서 예쁜 여학생을 쳐다봤는데 그 여학생이 저에게 '저 여기서 내려요'라고 말해 캔커피 광고가 생각나 심쿵한 마음에 '저는 세 정거장이나 지났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여학생이 '비켜주실래요'라고 말해서 정말 창피했다"고 말해 뇌과학자의 굴욕적인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안동 하회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멤버들은 SNS 프로필 사진과 개인 아이디 닉네임까지 이야기를 확장했다. 유시민은 "내 이메일 아이디는 프리맨이다. 정계를 은퇴하고 프리맨으로 바로 바꿨다. 정계에 있을 때 짜여진 자리에 있는게 너무 힘들었다.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제 아이디는 손수건왕자와 근육맨"이라고 말해 슬픈 노래를 하는 발라더의 신체 결핍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도산서원을 찾은 유시민은 퇴계 이황과 기대승의 편지글에 대해 고찰해줬고, 멤버들은 두 사람의 나이와 지위를 뛰어 넘은 성숙한 토론 태도에 감탄했다.
이날 유희열은 "전통 한옥에서 한상 가득 차려진 한식음식과 안동소주를 맛보면서 이 프로그램이 정말 오래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나에게 이 프로그램은 신동엽 형님의 '동물농장'과도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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