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맞대결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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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디오방송 온다세로는 27일(한국시각) '카탈루나 독립 논란과 이로 인한 영향으로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카탈루냐주 소속인 지로나는 이번 홈경기에 많은 안전인력을 동원할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경찰 측은 경기장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기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탈루냐주 정부의 독립 움직임은 일촉즉발까지 갔다가 연기되면서 잠잠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 경기에선 팬들 간의 이슈로 번지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미묘하게 흐른 바 있다. 프랑코 정권 시절 비호를 받아온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는 탄압의 대상이었다. 지로나 팬들이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보안은 철저히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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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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