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년만에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탈환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1분 이재성의 선제골, 후반 21분 이승기의 추가골, 후반 33분 이동국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남은 2경기 결과(울산, 수원)와 무관하게 자력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2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2005년 최강희 감독이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09년 첫우승, 2011년, 2014년, 2015년 우승에 이어 5번째 별을 달았다.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과 함께 11번째 최다 진출 기록도 세웠다. 2005년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총 5회 우승으로 자신이 보유한 '역대 K리그 최다 우승 감독'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의 5번째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이동국의 200호골 대기록이 나왔다. 이날 후반 교체투입된 이동국은 원샷원킬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3분 엔드라인에서 로페즈가 필사적으로 살려낸 크로스를 날선 헤더로 해결했다. 통산 200호골과 전북의 우승,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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