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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을,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에이스'급 투수들이 맞붙었지만 경기는 의외의 타격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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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3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아갔지만, 휴스턴도 가만 있지 않았다. 5회말 호세 알투베의 동점 스리런이 다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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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브라이언 멕켄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듯 했으나,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포를 앞세원 다저스가 9회초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말 2사 1,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휴스턴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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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다저스의 마운드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선발 커쇼를 4⅔이닝 6실점으로 끌어내렸고, 불펜에서 포스트시즌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던 마에다 켄타에게도 ⅔이닝 1실점을 빼앗았다.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랜든 모로우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잡고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포스트시즌에서 불안불안한 마무리 켄리 잰슨 역시 1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철벽 불펜을 철저히 공략한 것이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승부다. 내달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휴스턴이 승리하면 창단 첫 우승이 확정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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