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전 대구FC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30일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4~2005년, 2007~2009년 FC서울 코치를 역임함 이 전 감독은 2010년 대구FC 사령탑을 맡았다. 2010년에는 15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16개 팀 중 12위를 기록했다.
대구와 2년 계약을 마친 뒤 물러난 이 전 감독은 2013년 대학 무대로 향했다. 청주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내려간 대구 감독으로 복귀한 이 전 감독은 첫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중 사임했다.
이 전 감독은 최근 베트남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의 부름을 받고 베트남으로 건너갔다. 둘은 럭키금성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박 감독과 이 수석코치는 다음달 14일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A매치 데뷔전을 지휘한다.
또 둘은 23세 이하(U-23) 대표팀도 총괄한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18년 1월 중국에서 벌어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대결은 내년 1월 11일 쿤샨에서 열린다. D조는 한국, 베트남 외에 호주, 시리아가 속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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