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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이야기하고 함께 즐긴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게임뿐 아닌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지고 확장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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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파이널판타지14는 위기를 극복하고 되살아난 게임입니다. 그 이후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이 만들어졌고 이는 한국 시장을 위해 많은 것을 바꾸고 변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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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라인게임도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져가고 있고, 게다가 월정액버전의 서비스 방식은 더더욱 시장에서 생존하기 쉽지 않으리라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빠르고 속도감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의 특성상 초반 구간과 신규 유저 혜택 등은 분명 논쟁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양사의 노력으로 한국 시장에 파이널판타지14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비스 초기부터 팬페스티벌을 언급했던 최정해 실장의 바람은 결국 10월21일 현실로 이어졌죠.
하지만 팬페스티벌 현장에서 유저들은 하나하나의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큰 함성과 환호로 보답했습니다. 한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감사 그리고 유저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공개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홍련의 해방자 4.0버전은 한국에 12월 19일 서비스가 결정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이벤트로 현장에 모인 3천여 명의 유저들을 들어다 놨다하면서 발표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덴티티에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4.0 업데이트가 12월 중순 서비스되며 한국의 파이널판타지14는 서비스 2년 만에 글로벌 서비스와 격차를 5개월 정도로 줄인 셈입니다. 아직 차이는 있지만 2018년 그 격차는 조금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함께 했던 동료나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악입니다. 음악의 퀄리티를 떠나 파이널판타지14 팬들과 아닌 사람들이 느끼고 즐기는 감각은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장의 유저들이 프라이멀즈의 속성에 맞는 컬러봉을 흔드는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장관으로 2014년 당시 액토즈소프트에 방문해 파이널판타지14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던 시기가 회상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했는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유저들이 함께 프라이멀즈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굉장히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도 한명의 유저와 팬으로 돌아가 기분 좋게 감상했습니다.
프라이멀즈의 소켄 역시 한국 공연에 큰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트위터에 기분 좋게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적으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요시다 프로듀서 역시 현장에서 공연을 함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첫 파이널판타지14 펜페스티벌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첫 행사이다 보니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만약 다음 행사가 열리게 된다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최정해 실장도 다음 행사를 위해 '노력한다'고 이야기 했고, 요시다 프로듀서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차기 팬페스티벌이 열린다면 양일 행사로 보다 큰 규모로 준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12월 19일 있을 홍련의 해방자 런칭 준비입니다. 일본과 글로벌 서버에서 복귀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이 몰렸고 서버 오류까지 겹치며 큰 혼란이 있었는데, 한국 역시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 것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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