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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고비는 2008년이었다. 사퇴까지 생각했었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팀을 리빌딩 했는데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4연패를 했다. 1무4패를 할 시점에 서포터스가 '집에 가라'고 하더라. 당시 오기가 생기더라. 내가 이렇게 나가면 후임 감독에게도 똑같이 상황이 펼쳐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팬에게 편지를 써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후반기에서 9승2무4패를 기록,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그 때 처음으로 전북 감독을 맡으면서 승률이 높아졌었다"며 "운명이 있는 건지 마음을 비운 시기가 있었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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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여전히 배가 고팠다. 팀에 우승 DNA를 심기 위해 노력했다. 물꼬가 트이자 전북은 서울, 수원, 울산 등 전통의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강팀 반열에 올랐고, 2011년 두 번째 K리그 우승을 기점으로 'K리그 1강'으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14~2015년, 2년 연속 우승으로 '언터처블'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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