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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한국 축구사의 산증인 중 한 명이다. 1975년 동래고 감독을 시작으로 한일은행, 현대호랑이(현 울산 현대), A대표팀, 수원 삼성, 대전 등 40여년 간 현장을 누볐다. 야당을 자처하면서 축구 현안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외골수'라는 비난도 들었지만 '어른'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축구에 바친 열정과 신념에 대한 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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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출신 CEO'는 낮설지 않다. K리그 클래식 대구FC를 잔류로 이끈 조광래 대표이사와 승격에 도전하는 챌린지(2부리그) 최만희 대표이사가 대표적이다. 조 대표는 지역 내 스폰서십 강화뿐만 아니라 숙원이었던 축구전용구장 건립 추진 등 여러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대표 역시 안정된 리더십과 구덕운동장에서의 홈경기 개최를 통한 바람몰이 등 부산이 올 시즌 호성적을 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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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축구특별시'로 불렸지만 이제는 눈물밖에 남은 게 없는 대전. 김 대표가 운명을 손에 쥐었다. 그가 40여년 동안 부르짖었던 개혁을 실천해 대전을 환골탈태 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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