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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보이는 갈색의 금속 기념비는 갈색 금속판에 아름다운 나무가 투조로 새겨져 있는 '서러브레드의 나무'다. 혈통 스포츠인 경마를 뿌리 깊은 나무와 나뭇잎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무 하단에 경주마의 3대 시조인 서러브레드의 조상말 '고돌핀아라비안' '달리아라비안' '바이얼리터크' 이름이 새겨져 있고 나뭇잎에는 영국의 '이클립스' 미국의 '맨오워' '노던댄서' '시크리테리엇'과 같은 마명과 큐알코드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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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최고의 국산마를 기리는 '대통령배 기념비'가 있다. 흑색에 선명하게 새겨진 봉황문과 경주의 격을 나타내는 'GI' 표시가 있으며 그 아래로 역대 우승마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대통령배 우승마의 실력은 국내 경주마 생산과 육성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므로 한국 리딩사이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러브레드의 나무'와 가까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생산자명도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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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바로 오른쪽에는 금속의 악기를 연상시키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기념 조형물 '코리아의 바람'이 서있다. 좌대에 새겨진 세계지도가 국제경주를 상징하고 높이가 다른 두 개의 관은 두 경주 거리를 의미한다. 2회를 치르는 동안 아쉽게도 우리나라가 우승한 적은 없지만 수준 높은 해외 경주마들과의 경쟁을 통해 국제무대의 경험을 쌓아가는 한국 경마의 변화를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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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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