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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성흔은 꽃무늬 작업 바지와 셔츠를 입고 터질듯한 근육 몸매로 힘 자랑에 나섰다. 분노의 톱질로 나무 가지치기를 끝낸 뒤 아내와 숙소에 들어가 손수 마사지를 해줬다. 홍성흔은 "아이들이 없이 우리 둘만 있으니 너무 좋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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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정임도 남편 사랑이 극진했다. 남편의 발톱을 세밀하게 깎아주며 내조했다. 김정임은 "남편이 발톱 자라는 속도가 조금 다르다. 조금 길면 스파이크 신발에 닿아서 아프다고 해서 평소에도 발톱은 늘 깎아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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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성흔은 "결혼한지 15년, 만난지는 17년 됐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전 여전히 아내가 더 좋다. 더 많이 기댈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배 남편들의 "아내는 잡아야 한다"는 교육에도 "남자가 밖에서 일하는 것 만큼 아내도 집에서 똑같이 일한다"고 말해 후포리 아내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만기는 제리 장모 말을 듣지 않다가 담벼락을 무너뜨려 멘붕에 빠졌다. 이만기는 보수 비용이 100만원이라는 말에 당황했고, 이장님 댁에 부탁해 벽돌을 날라왔다. 제리 장모 집 마당에는 일하는 이만기를 구경하러 온 잔소리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이만기는 의외로 일을 잘했고, 잔소리 손님들은 "우리집 담벼락도 부탁한다"고 경쟁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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