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실력파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서제이가 '수상한 가수'를 통해 보컬 강자로서의 진가를 당당히 입증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상한 가수'(연출 민철기)에서 서제이는 '진짜가수'로 출연, 마그마의 '해야'와 故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열창했다.
8대 우승자 콜미에 맞서 9대 우승자 예선에 도전한 서제이는 다섯 번째 쉐도우 싱어로 등장했다. 그는 '해야' 무대를 통해 중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비교불가'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복제가수 띠옹 나르샤의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한껏 흥을 돋웠다.
이에 박소현은 "'여자 하현우' 같은 느낌이다. 하현우 씨가 여자였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라며 "고음이 시원했다"고 극찬했다.
이후 정체를 공개하게 된 서제이는 "'수상한 가수'가 저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무대였다"며 "1승보다 더 소중한 것을 가지고 가는 것 같다. 가슴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해 감동을 더했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로 가을밤 남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한풀이송 무대를 선사한 서제이는 귓가를 두드리는 세련된 보컬과 진심을 담은 무대로 판정단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서제이는 방송 이후 소속사 SNS엔터테인먼트(대표 오성호)를 통해 "'수상한 가수'를 통해 제 자신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며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기쁘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 온 것에 대한 큰 상을 수상한 가수가 된 느낌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수상한 가수'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곧 앨범도 발매해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할 예정"이라며 "제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마음의 힐링, 용기,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데뷔한 서제이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뿐 아니라 다재 다능한 매력으로 강의, MC,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며,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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